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 DB, 한국가스공사 꺾고 3연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71-65로 승리, 7위로 도약

뉴스1

강상재.(KBL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주성 감독대행이 이끄는 원주 DB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3연승을 질주, 7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DB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71-65로 제압했다.

지난 21일 서울 삼성을 85-82로 이긴 뒤 3연승을 달린 DB는 15승20패로 수원 KT(14승19패)를 제치고 7위로 올라섰다. 3연패 수렁에 빠진 6위 전주 KCC(16승18패)와는 1.5경기 차에 불과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키웠다.

지난 5일 이상범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DB 지휘봉을 잡게 된 김주성 감독대행은 4승2패로 순항하고 있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삼성, DB에 이어 3번째로 시즌 20패(13승)째를 당했다.

DB에서는 강상재가 3점슛 2개를 넣는 등 18점을 기록했고, 이선 알바노(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와 드완 에르난데스(12점 5리바운드)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2쿼터까지 40-33으로 리드한 DB는 3쿼터 들어 공격이 묶이면서 46-45, 1점 차까지 쫓겼다. 김주성 감독대행은 작전시간을 요청, 상대의 흐름을 끊었고 DB는 곧바로 에르난데스의 덩크슛으로 흐름을 탔다. 강상재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고 알바노와 레나드 프리먼의 득점까지 더해지면서 57-49로 달아났다.

DB는 4쿼터에서 단단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키면서 강상재와 박찬희, 김종규, 알바노 등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67-52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가 뒤늦게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