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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팝업★]정미애, 뒤늦게 밝혀진 활동 중단 이유..설암 투병에 쏟아진 응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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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정미애/사진=헤럴드POP DB



정미애가 설암을 딛고 복귀 의지를 다졌다.

지난 25일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 측은 트로트 가수 정미애의 출연을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정미애는 지난해 설암 3기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정미애는 "혀에 생기는 암"이라고 설명하며 "다 포기했었다. 제가 노래를 못할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입 안의 염증이 몇 달씩 낫지 않은 끝에 정미애가 받아든 진단은 노래는커녕 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특히 가수인 정미애에게 설암은 더욱 치명적인 병이었다. '인간극장' 측에 따르면 이로 인해 정미애는 대수술을 받은 뒤 혀의 3분의 1을 절제해야 했다. 그 후유증으로 얼굴은 불균형하게 비뚤어졌으며 조금만 피로해도 경직됐고, 발음 역시 흐트러졌다. 재발도 흔한 암이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불안 속에 살아야 했다는 정미애다.

그런 그의 곁에서 힘이 되어준 건 가족들이었다. 영상에서 정미애는 "난 노래를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젠 뭐라도 할 수 있다"며 "이젠 환한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투병을 딛고 돌아온 근황을 전해 많은 응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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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캡처



실제 정미애는 지난해 3월 "지난 12월 예기치 못한 큰 수술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그래서 죄송하게도 소아암 콘서트를 포함하여 모든 스케줄을 잠정적으로 연기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이후 다시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뵐 그 날을 위해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수술 이후로도 계속해서 검사를 받았던 정미애가 알고보니 설암 판정을 받고 재활과 치료에 집중해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병마를 딛고 다시 노래로, 무대로 돌아올 그를 향해 응원과 격려가 이어진다.

정미애가 이와 같은 이야기를 모두 공개할 KBS1 '인간극장'은 오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오전 7시 50분 방영 예정이다.

한편 정미애는 가수 조성환과 결혼해 지난해 12월 넷째를 득남, 슬하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또 정미애는 지난 2019년 방영된 TV조선 '미스트롯'에서 선(善)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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