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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영상] "문재인 정부 에너지 포퓰리즘" vs "또 전 정부 탓?"…난방비 폭등에 정치권 책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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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등의 원인을 두고 오늘(26일)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상반된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LNG 가격이 상승한 것을 설명하며, 문재인 정부는 대선 전까지 1년 반동안 가스 요금을 동결했다 선거 끝난 이후에 겨우 12% 인상했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권에 에너지 포퓰리즘 폭탄을 지금 정부와 서민들이 다 뒤집어 쓰고 있는 셈"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난방비 폭등을 두고 지금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뻔뻔함의 극치"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또 전 정부를 탓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예상 가능한 일이었는데 현 정부에서 대책을 충분히 마련하지 못했다"며 "남탓을 하는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예비비 투입 등을 통한 '에너지 바우처 지원 확대' 등 정부에 신속한 집행을 주문하며, "서민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은 기존에 제안했던 '5조 핀셋 물가 지원금'에서 바꿔, '7조 2천억 에너지 고물가 지원금' 지급을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