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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50억 재력가 '나는 솔로' 10기 정숙, 혹독한 유명세에 몸살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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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채널S 진격의 언니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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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정숙(가명/본명 최명은)은 인터넷 밈을 만들어내고, 여러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화제성을 자랑한다. 다만 각종 잡음에 휘말리며 유명세를 혹독하게 치르는 중이다.

지난 25일 10기 정숙은 자신의 SNS에 현재 교제 중인 남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남자친구에게 볼 뽀뽀하고, 함께 커플링을 낀 손을 공개하는 등 애정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정숙은 "남자친구랑 안 헤어졌다. 잘 만나고 있다"라며 결별설을 부인했다.

앞서 정숙이 SNS에서 남자친구의 사진을 지우면서, 두 사람이 이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것. 정숙은 "남자친구한테 악플이 생각보다 심해서 어쩔 수 없이 사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또 사진 내리니 헤어졌다고 또 소문이. 휴~ 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다. 악플 좀 그만"이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그냥 좀 이쁘게 지켜봐달라. 제발 부탁드린다. 없는 말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방송 출연 후 과도한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정숙. 악플이 방송 출연자도 아닌 남자친구에게까지 번지는 문제가 발생했고, 게시물을 지웠다가 이번엔 결별설이 일어 곤란한 상황에 처해 해명한 것이었다.

악플 문제는 이전부터 정숙을 따라다녔다. 앞서 정숙은 ENA SBS플러스 '나는 SOLO'(나는 솔로) 10기로 출연했다. 방송 출연 당시 아파트 4채, 건물 1채 등을 소유한 50억 재력가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문제는 그가 재력가라고 밝힌 뒤, '진짜' 재력가인지를 두고 일각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그가 가진 명품 브랜드 제품이 가품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결국 정숙은 "제가 짝퉁이든 진짜든 그게 그리 중요한 거냐. 제가 진짜를 하면 님들한테 피해가 없고 짝퉁하면 님들한테 피해를 주는 거냐. 알지도 못하면서 왜 이리도 남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하는 거냐"라고 항변했다.

게다가 정숙은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 '50억 재력가'란 타이틀로 유명해진 뒤 "일상생활이 너무 힘들어졌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정숙은 부동산 경매, 23년 차 미용사, 곱창집을 운영하는 'N잡러'이기도 했지만 대리운전, 우유·신문배달, 식당일 등 안 해 본일이 없다고 말했다. 정숙은 "(사람들이) 쉽게 돈을 번 사람처럼 생각하더라"면서 "나한테 와서 돈 빌려달라는 사람이 많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하루에도 20명 정도씩 대출 서류까지 지참해서 나를 찾아와 장사가 힘들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SNS를 통해서도 돈 요구가 쏟아졌고, 무리한 부탁을 거절하면 돌아오는 것은 욕설과 오물 테러였다. 또한 3명의 스토커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11살 딸 납치 협박까지 받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정숙은 또 다른 10기 출연자 영식(가명)과도 불화설에 휩싸였다. 26일 영식(가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대들 요즘 내게 10기 정숙님에 대해 문의하는 DM과 댓글들이 더러 보인다. 그대들이 궁금해하니 글 좀 써 보겠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영식은 "10기 정숙님께. 정식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몇 차례 내 뒷담화하고 다닌다고 말씀하신 거 같은데 그대가 정녕 감당하실 자신 있으시면 더 언급하셔라"고 적었다. 이어 "딱 이번 2번까지만 참아드리겠다. 다음에 또 이런 일 있으면 이야기보따리 풀겠다. 이 글에 발끈하셔서 언급하시는 순간 저는 행동하오니 부디 잘 생각하시길 바란다"라며 10기 정숙을 저격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50억 자산을 가진 정숙이었지만 사사건건 시비와 악플에 시달리고, 무려 3명의 스토커에 시달려 절대 혼자 다니지 못하는데다가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 및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다. 일반인이 치르기엔 너무나도 값비싼 '유명세'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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