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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진안군 마이산 탑사에 역고드름이 맺혔다.
진안군에서는 지난 25일 밤부터 기온이 영하 17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정화수 그릇 2개에 7~10㎝가량의 역고드름이 자라났다.
고드름은 위에서 아래로 향하지만, 역고드름은 중력을 거슬러 하늘로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산 탑사 관계자는 "혹한이 닥치는 겨울에도 신비한 역고드름을 보기 위한 탐방객들로 붐빈다"며 "겨울이 지나가기 전에 꼭 한번 들러서 역고드름을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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