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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 (목)

우크라군, 동부전선서 러 진격 방어…솔레다르 퇴각은 공식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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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고대하던 서방의 탱크 지원 소식이 전해진 25일(현지시간)에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곳곳에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는 공습 경보가 울린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동부전선에서 러시아군의 진격을 막아냈다.

우크라이나군은 또한 이날 동부전선의 격전지인 솔레다르에서의 퇴각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작전참모는 이날 돈바스 지역의 요충지 바흐무트를 비롯한 동부 전선 8곳에서 러시아군의 진군 시도를 물리쳤다고 밝혔다.

바흐무트에선 현재 민간 용병단 '와그너 그룹' 전투원들이 중심이 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면서 양측에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 방공망은 또한 이날 러시아 수호이(Su)-25 전투기 1대와 드론 1대도 동부 전선에서 격추했다고 우크라 공군은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