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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에이피테크놀로지, 미국서 3-FL 생산 방법 원천 특허 등록…상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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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모유올리고당(HMO) 전문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가 미국에서 3-푸코실락토오스(3-FL) 생산 방법에 대한 원천 특허를 등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상업화가 완료된 2'-푸코실락토오스(2'-FL)에 이어 3-FL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특허는 코리네박테리움 글루타미쿰을 활용한 3-FL 생산 방법에 관한 것으로, 지난 2015년 2'-FL 생산 방법과 같은 방식의 원천 특허다. 코리네박테리움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조미료(MSG), 아미노산 등의 식품 소재를 생산하는데 활용되는 안전한 미생물이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동일한 미생물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모유올리고당을 생산하고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생산 방식은 직접 추출, 화학적 추출에 비해 공정이 단순하고 생산비용이 저렴해 안정적이고 높은 효율로 3-FL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윤종원 에이피테크놀로지 연구소장은 "3-FL 생산 방법에 대한 특허를 국내와 미국에 등록하고 상업화를 위해 각국의 인허가를 준비 중"이라며 "코리네박테리움을 이용한 3-FL의 생산방법이 미국에서 특허등록이 된 것은 모유올리고당의 대량 생산 및 생리활성에 대한 심층연구의 가속화에도 큰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모유올리고당 주성분의 다양한 생리활성 연구를 진행하며 모유와 가장 유사한 HMO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3-FL 등 6개 주요 모유올리고당 품목의 생산기술을 상업화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안전원료인증(GRAS)을 받은 균주로부터 2'-FL의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연구를 통해 성분의 유용한 효능을 밝혀내고 있다. 현재 모유올리고당 주성분 중에서 2'-FL과 함께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3-FL의 생리활성 연구와 추가적인 효능을 밝히기 위해 노력 중이다.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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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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