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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이재성 선제골 폭발했지만…리드 못 지킨 마인츠, 리그 6경기 무승의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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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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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이재성이 활약했지만 마인츠는 웃지 못했다.

이재성은 2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1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재성은 왼쪽에서 에드미우송 페르난데스가 올린 코너킥을 절묘한 헤더로 연결하며 이른 시간에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마인츠는 이재성의 첫 골을 지키지 못했다. 득점 후 2분 만에 율리안 라이어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지오 레이나에게 극적인 역전골까지 내주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재성은 지난 21일 슈투트가르트전에서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이날은 선발로 복귀해 경쟁력을 과시했다.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에 기여했고, 골까지 만들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양 팀 통틀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부여했다.

이재성 활약에도 마인츠는 분데스리가 6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2022 카타르월드컵 휴식기 전 4경기에서 1무3패로 부진했던 마인츠는 후반기 두 경기에서도 1무1패를 기록하며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순위도 정체되어 있다. 마인츠는 17경기서 5승5무7패로 승점 20을 얻는 데 그쳐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강플레오프를 치러야 하는 16위 보훔(16점)과는 4점 차에 불과하다. 아직 잔류를 확신하기 어려운 순위다.

마인츠는 28일 보훔과 맞대결을 벌인다. 이 경기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 진짜 잔류 걱정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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