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M1 에이브럼스 31대 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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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환영하던 모습.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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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자국 주력 탱크 M1 에이브럼스 31대를 보낸다고 공식 발표하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사의를 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강력한 결정에 감사한다"며 "이것은 승리의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라고 적었다.
안드리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텔레그램을 통해 "역사적인 날"이라며 "이 날들 중 하나가 우리의 미래 승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미 의회 및 미 국민에게도 감사를 전한 뒤 "우리는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멋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조금 전 백악관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는 장기적으로 러시아의 침략을 저지하고 방어할 지속적 능력이 필요하다"며 탱크 지원 결정을 공식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한 운용 훈련도 시작하고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과 장비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미국의 탱크 지원 발표는 앞서 독일 정부가 자국 주력 탱크 레오파르트2 14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제3국의 재수출도 허용한다고 밝힌 것과 맞물려 이뤄진 것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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