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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작년 12월 사람들이 많이 찾은 국내 스키장 ‘톱5’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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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포레스트·비발디파크스키월드·곤지암·용평·엘리시안강촌 등 스키장

이달엔 이상 고온 현상 후 한파 예보…스키장 찾는 이 더욱 늘어날 전망

세계일보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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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사람들이 많이 찾은 국내 스키장 톱(Top) 5는 경기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스키월드,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스키장,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스키장, 강원 춘천 엘리시안강촌스키장 등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는 둘째 주 낮 최고기온이 15도 이상 오르는 등 이례적인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눈이 녹아 슬로프 관리가 어려워 스키장이 골머리를 앓았다.

다만 지난 23일부터 기온이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전국 곳곳에 눈 소식이 예보되는 등 한파가 몰아치면서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자사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자동차 내비게이션 티맵(Tmap)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사람들이 많이 찾은 국내 스키장 톱5는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 비발디파크스키월드, 곤지암리조트스키장, 용평리조트스키장, 엘리시안강촌스키장 등이었다.

이 기간 차량도착수를 보면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이 3만7500대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비발디파크스키월드(2만1600대), 곤지암리조트스키장(1만3700대), 용평리조트스키장(1만3300대), 엘리시안강촌스키장(1만1500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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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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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에 오른 지산포레스트리조트스키장은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 늘 붐빈다. 이 스키장은 슬로프가 총 5개로 나눠져 있으며, 중상급 코스가 1200m로 가장 길고 최상급 코스의 경사도는 평균 25도다. 슬로프 앞에 강습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어 스키를 타지 않고 자녀의 강습 때문에 방문한 이들에게 최상의 환경이다.

2위 비발디파크스키월드는 강원 홍천에 있으며, 여름에는 워터파크인 ‘오션월드’, 겨울에는 ‘스키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스키장의 슬로프는 총 12개, 최장 슬로프는 중급의 ‘재즈’로 900m, 평균 경사도는 21도다. 서울·경기에서 출발하는 유료 셔틀버스를 전문 업체를 통해 운영한다.

3위 곤지암리조트스키장은 경기 광주에 자리해 서울 강남에서의 거리가 단 37㎞로, 한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다. 강원도처럼 아주 추운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설질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한 번 방문해 보면 걱정이 바로 사라질 정도로 관리 상태가 좋다. 이 스키장은 슬로프는 총 10개이며, 최상급보다는 중급의 경사면이 다수다.

4위 용평리조트스키장은 강원 평창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은 지난 1999년 강원 동계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장으로 사용됐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알파인스키가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리프트를 타고 갈 수 있는 정상이 총 4곳이며, 20개 슬로프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스키장의 규모를 실감할 수 있다.

5위 엘리시안강촌스키장은 춘천에 있으며, 강원도지만 전철을 이용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서울에서 경춘선을 타고 스키장에서 가장 가까운 ‘백양리역’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되며, 역 앞에서 스키장까지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2분이 소요된다. 슬로프는 총 10개인데 이 가운데 초·중급 코스가 8면이라 초보자들도 정상의 경치를 느끼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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