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꽁꽁 언 맹추위 속 맑은 하늘…밤부터 중부지방 중심 눈

오늘(25일)은 나가신다면 추위 무장을 든든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북극발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7.3도로 다시 한번 올겨울 최저를 기록했고 체감 온도는 영하 24.7도, 대관령은 무려 영하 34.1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그나마 낮이 되면서 서쪽 지방으로는 한파특보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동쪽을 중심으로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낮 최고 기온 서울이 영하 6도, 대전이 영하 4도로 기온이 더디게 오르겠고요, 찬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이제 극심한 수준의 한파 고비는 넘기기는 했습니다만 이번 주는 계속해서 영하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맹추위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 낮부터나 겨우 영상권을 회복하겠습니다.

현재 내륙 하늘은 맑게 드러나 있고요, 바람 불면서 공기질도 깨끗한 상태입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내일까지 이어지겠고요, 중부 서해안에는 10cm 이상, 그 밖의 중부 내륙과 호남 내륙에도 2~7cm로 양이 상당하겠는데요, 추위 속에 내리는 눈이라 그대로 얼어붙기 때문에 도로가 더욱더 미끄럽겠습니다.

모레부터 내륙은 다시 맑은 하늘 드러나겠지만 추위와 미끄러운 도로는 계속 이어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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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은 나가신다면 추위 무장을 든든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북극발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는데요,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이 영하 17.3도로 다시 한번 올겨울 최저를 기록했고 체감 온도는 영하 24.7도, 대관령은 무려 영하 34.1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그나마 낮이 되면서 서쪽 지방으로는 한파특보가 축소됐지만 여전히 동쪽을 중심으로는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