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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챗GPT’ 신드롬, 솔트룩스·루닛 주목-하이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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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AI 비즈니스 모델 활성화 전망”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국에서 오픈 인공지능(AI) ‘챗GPT’가 화제를 모이고 있는 가운데, AI 비즈니스 관련 주식이 수혜주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챗GPT, AI시대의 게임체인저’ 보고서에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 관련주로 솔트룩스(304100)와 루닛(328130)을 꼽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챗GPT로 AI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 활성화될듯하다”며 “챗GPT가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혁신을 가속화하면서 AI시대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지를 향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사진=솔트룩스, 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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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연구소 ‘오픈 AI’는 작년 12월 초 AI챗봇 ‘챗GPT’를 공개했다. 챗GPT는 ‘GPT-3.5’라는 대규모 AI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다. 영어가 아닌 한글로도 대화할 수 있다. 챗GPT를 공개한 오픈AI는 올해 업그레이드 버전인 GPT-4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챗GPT를 통해 일방적인 명령 위주가 아닌 교감하는 대화가 가능한 AI 서비스의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챗GPT는 비교적 손쉽게 기존 서비스 모델과 결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 창출 뿐만아니라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향후MS 빙(Bing) 검색엔진에 챗GPT가 결합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인터넷 검색 시 사용자 질문에 더 완전한 답변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는 곧 검색 서비스의 대명사인 구글에게 물어보는 구글링(Googling) 시대에서 대화형 AI로 챗GPT에게 물어보는 챗지피팅(ChatGPTing) 시대로 전환하는 변곡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챗GPT를 기반으로 향후 AI와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출현하면서 AI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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