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운전자 추적‥폭죽놀이하다 화재

◀ 앵커 ▶

서울 국회대로에서 차량 네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학생들이 불꽃놀이를 하다 갈대밭에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사를 위해 세워둔 플라스틱 방호벽이 산산조각이 났고,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도로에 거꾸로 서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국회대로에서 차량 네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승객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택시하고 SUV 두 대. 거기가 신정동이네요. 경인고속도로 공사하는 곳. (대부분) 직접 갈 정도로 괜찮대요. 그래서 한 명만 이송한 거예요."

경찰은 BMW 승용차 한 대가 차선을 바꾸면서 앞서 가던 SUV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SUV 차량이 승용차와 택시를 연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처음 사고를 낸 BMW 차량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을 이탈해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경찰은 '뺑소니'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해당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달리는 차량 창문 너머로 불길이 번져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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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갈대밭에서 불이 나 두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정라연/목격자]
"연기가 너무 많이 나서 오는 길에 연기 보고 문 여니까 열기가 느껴지는 정도‥"

소방당국은 학생들이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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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jsb@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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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회대로에서 차량 네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학생들이 불꽃놀이를 하다 갈대밭에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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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를 위해 세워둔 플라스틱 방호벽이 산산조각이 났고, 흰색 승용차 한 대가 도로에 거꾸로 서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 국회대로에서 차량 네 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