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일타스캔들'과 자문을 해준 현우진 강사 모두 온라인발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
지난 14일 첫방송을 시작한 배우 전도연과 정경호 주연의 '일타스캔들'은 반찬가게 사장과 일타강사의 로맨스를 다루고 있다. 극중 정경호가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막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에 재를 뿌리는 루머가 등장했다. 다름아닌 자문을 해준 실제 강사 현우진과 관련한 내용이다. 한 누리꾼은 현우진의 자문 사실을 언급하며 "웃긴 게, 제작진이 처음에 자문 부탁했을 땐 안 한다고 했다가 정경호가 역 맡았다고 하니까 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이 글은 빠르게 온라인에 퍼져나갔다. 이에 때아닌 루머에 휩싸인 현우진은 해당 누리꾼의 계정과 글을 직접 공개, "현생이 없어서 일기장처럼 소설 쓰는 듯. 일단 허위사실이라 고소 진행해보고 의견 및 진술 경청해보겠다"며 강경 대응을 알렸다.
또한 "앞으로는 수업과 관련 없는 방식으로 자문, 문의, 경험 공유 등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좋은 마음으로 진행한 자문이었고, 결국엔 인터넷 쓰레기들이 의지를 꺾어버린다. 방송 출연은 당연히 없을 것"이라고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관계자들에게 정황에 대한 서면을 받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tvN '일타스캔들' 측 역시 17일 관련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캐스팅 및 촬영 등 본격 제작이 진행되기 전 대본 집필 단계에서 여러 학원관계자 및 강사님들께 인터뷰를 진행하여 도움을 받았다"고 루머를 부인했다.
또한 "현우진 선생님도 바쁘신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뷰를 통해 도움을 주신 바 있다. 현재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이야기는 제작진과 관련없는 사실무근인 점 참고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방영 초반부터 의도치 않게 때아닌 구설에 휘말린 '일타 스캔들'의 향후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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