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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안컵 결승 1차전 홈경기에서 태국과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베트남은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2대 1로 뒤진 후반 43분에 터진 극장골로 2대 2로 비겼습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 지휘봉을 내려놓는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극적으로 패배를 면했습니다.
다만 이 대회에는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되기 때문에 홈에서 2골이나 내줘 2차전에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베트남은 오는 16일 태국 원정에서 승리하거나 2골 이상 넣고 비겨야 우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박 감독의 지휘 아래 2018년 대회에서 우승한 베트남은 통산 3번째이자 4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합니다.
이 대회 통산 최다 6회 우승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 태국은 대회 2연패를 노립니다.
베트남은 안방에서 전반 24분 골잡이 띠엔 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응옥 하이가 오른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띠엔 린이 몸을 날려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
베트남은 선제골 이후 태국의 반격에 고전했고 후반 3분 포라멧 아리비라이에게 동점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8분 사라치 유옌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했습니다.
계속 밀리던 베트남은 경기 막판에야 동점 골을 뽑아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후반 43분 응우옌 딴 빈이 공을 뒤로 내주자 페널티아크 오른쪽에 있던 부 반 따인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려 태국 골망을 흔들어 극적인 무승부로 1차전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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