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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영상] "왜 빈둥거려? 언제 계약할 거냐고!"…푸틴, 부총리 말 끊고 회의 중 분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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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 첫 각료 회의에서 부총리를 공개적으로 심하게 질책했습니다. 현지 시간 11일, 푸틴 대통령은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 겸 부총리가 보고한 항공기 및 선박 생산 계획을 들은 뒤 "너무 오래 걸린다"면서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라. 기업들에선 올해 주문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고 나무랐습니다.

만투로프 장관이 국방부, 민간 부문과 체결한 계약이 있다고 설명하자 푸틴 대통령은 "기업들에서 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은 걸 내가 아는데 무슨 말을 하냐"며 "도대체 왜 빈둥거리냐"고 격노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약 1분간 만투로프 부총리를 질책했고, 굳은 표정으로 듣고 있던 만투로프 부총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