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2년 12월 중국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 동월 대비 8.1% 줄어든 9086만t에 그쳤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해관총서(관세청격)가 이날 발표한 무역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하역이 지연된 게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애초 시장에선 증가를 점쳤지만 실제로는 이에 반했다. 그래도 엄격한 방역대책 제로 코로나를 해제한다는 관측으로 수요는 두터웠다.
전문 애널리스트는 11~12월 철광석 수입이 안정적으로 추이했으며 12월에 계속 수입 물량이 도착했지만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짐에 따라 하역과 통관 효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12월 철광석 수입량은 2021년 12월 8607만t을 500만t 가까이 웃돌았다.
2022년 누계 철광석 수입량은 전년보다 1.5% 감소한 11억1000만t에 달했다. 부동산 부문과 경제활동 부진으로 건설업계가 타격을 받아 제철 이익률이 떨어진 게 주된 요인이다.
애널리스트는 올해 1월 중국 철광석 수입이 대폭 늘어난다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재개와 다양한 수단으로 부동산 부문을 지원하는 중국 정부의 대책으로 2023년 수요가 가속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 12월 수입한 석탄 물량은 3091만t으로 전월 3231만t에서 140만t 줄었다. 2021년 12월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전체 석탄 수입량은 2억9320만t으로 2021년 대비 9.2% 축소했다. 중국 정부가 에너지 안전보장 강화를 위해 국내 석탄생산 확충을 지시하고 전력회사에는 중국산 석탄을 구매를 독려했다.
또한 2022년 초기 단계에서 일반탄 가격에 상한을 설정함에 따라 중국산 석탄가격이 해외산을 대폭 밑도는 상황이 수개월 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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