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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FC안양과 전북 현대에서 두각을 보였고 연령별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전방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한 방으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연령별 대표 시절에는 듬직했던 오세훈에게 밀려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2021년 군 입대가 전환점이 됐다. 상무에서 부족한 피지컬 등을 보완했고, 현대적인 9번 공격수로 탈바꿈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 부름도 꾸준히 받으면서 A대표팀에 승선했는데, 황의조와 호흡하며 잠재력을 보였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개했다. 황의조가 2022-23시즌 팀을 옮긴 뒤에 실전 감각이 떨어졌다. 벤투 감독은 조별리그 2차전부터 조규성을 활용했는데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월드컵 이후에 이적설이 들렸다. 스코틀랜드 팀 셀틱과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두 팀이 유력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에 따르면,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조규성은 "많은 기사가 나와서 봤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은 건 없고 협상 중이라 알고 있다. 무엇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겨울에 나가지 않으면 지금 제안한 팀이 여름에 빠질 수 있다. 몸 상태 혹은 가치도 달라진다. 모든 걸 고려해 무엇이 더 효과적일지 생각하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유럽 도전 열망을 숨기지 않았지만, 최종 목표는 손흥민, 황희찬 등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다. 조규성은 "유럽에 최종 목표를 정해놓고 간다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해 모든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 가고 싶을 것이다. 성장할 수 있는 무대로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워크퍼밋 발급이 까다롭다. 프리미어리그 워크퍼밋의 대표적인 걸림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과 대표팀 출전 비율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따르면, 'FIFA랭킹 50위권 국가의 선수는 최근 2년간 A매치에 75% 이상 출전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순위에 따라 상세한 비율은 1~10위는 30%이상, 11~20위는 45%이상, 21~30위는 60%이상, 31~50위는 75%이상이다. 한국은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꽤 많은 FIFA 포인트를 쌓아 12월 랭킹 25위다. 아직 조규성은 2년 동안 A매치 60% 출전이 아니다.
여기에 '선수들이 뛰는 클럽 수준', '클럽에서 출전 시간' 등 총 6개 항목에서 점수가 미흡해 워크퍼밋 발급 요건이 완벽하게 충족되지 않는다.
당장 프리미어리그에서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도 미비하다. 향후 A대표팀 출전 시간을 늘리고 유럽에서 적응을 끝낸 뒤에 경험을 쌓고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하는 게 현명하다. 올해 겨울 혹은 여름이 조규성의 최종 목표를 향한 발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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