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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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보딘 팔라(왼쪽 끝)가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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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 감독간의 결승대결은 무산됐다. '디펜딩챔피언' 태국이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를 꺾고 결승에 올라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태국은 10일 태국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3-0으로 꺾었다. 태국은 1차전 원정에서 0-1로 졌지만 합계 3-1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태국은 전날 인도네시아를 이기고 먼저 결승에 오른 베트남과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결승 1차전은 13일 베트남에서, 2차전은 16일 태국에서 열린다.
태국은 전반 19분 티라신 댕다의 선제골로 앞서간 뒤, 후반 10분 보딘 팔라의 두 번째 골로 달아났다. 이어 후반 26분 아디삭 크라이소른의 골로 승리를 굳혔다.
태국은 지난 2021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인도네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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