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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박항서 감독과 결승에서 붙을 팀은 태국이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 남자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서 개최된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결승 2차전’에서 태국에게 0-3으로 졌다. 1차전 1-0으로 승리한 말레이시아는 합산 1-3으로 탈락했다.
베트남 대 태국의 결승 1차전은 13일 베트남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2차전은 16일 태국에서 이어진다. 베트남은 2018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태국과 준결승 1차전을 1-0으로 승리한 말레이시아는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가는 유리한 고지에 있었다. 말레이시아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선제골은 태국이 터트렸다. 전반 19분 좌측에서 주장 분마탄이 올린 크로스를 공격수 티라신 당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당다는 대회 6골로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홈 이점을 가진 태국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넣어 탈락에 대한 부담감을 덜었다. 이제 쫓기는 쪽은 말레이시아였다. 태국은 정교한 패스플레이로 중원을 장악했다.
전반 28분 경기가 거칠어졌다. 결국 주심이 김판곤 감독과 폴킹 감독에게 나란히 경고를 선언했다. 태국이 경기내용에서 말레이시아를 압도하며 전반전 1-0으로 앞섰다.
후반전 말레이시아 수비의 집중력이 크게 떨어졌다. 결국 태국이 결승행을 확정 짓는 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말레이시아 수비가 보딘 파라를 완전히 놓쳤다. 우측에서 패스를 받은 파라가 오른발로 추가골을 넣었다.
태국은 교체로 들어간 아다삭 크라이손이 후반 26분 쐐기골까지 넣어 승부를 완전히 갈랐다. 말레이시아는 완전히 무너졌다. 마음만 앞선 말레이시아는 거친 파울로 일관했지만 실력에서 태국에게 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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