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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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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박수홍 “♥김다예 루머에 장인장모 고통..악플 용서 안해”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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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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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를 향한 악플에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MC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지금까지의 러브스토리를 직접 언급했다.

이날 박수홍은 교제 시작부터 결혼을 생각한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제 팔자에 결혼이 없는 줄 알았다. 내가 너무 좋아하면서도 결혼은 생각도 못했다”며 “제 옆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아내가 마녀사냥을 당했다. 마트를 가면 ‘마약, 마약’하는 소리가 들렸다. 마약 아니면 도박, 저는 성추행”이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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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수홍은 “이 사람이 제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마약쟁이가 되고, 내 돈을 노리는 사람이 되고 사회적으로 매장당했다. 어차피 나 때문에 혼삿길 막혔고, 내가 너무 좋아하니 결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다만, 두 사람의 결혼이 순탄하게 흘러간 건 아니라고.

김다예는 “부모님이 반대를 하셨다. 근데 힘든 일이 생기고 나서, 남편을 향한 미담을 보고 도와주는 사람들을 보며 ‘저런 사람이라면 괜찮겠다’며 허락해주셨다. 오히려 저에게 ‘저 사람을 지켜줘라’고 했다”고 말하며 울컥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사실 장인어른과 아내가 많이 싸웠는데, 그냥 싸운 정도가 아니라 보지 말자고 할 정도였다”며 “장모께서 세상에 없는 천사같은 분이다. 항간에 ‘장모가 딸을 시켜서 저를 조종한다’는 말이 있어서, 반찬을 주실때도 아파트 지하에서 주셨다. 신혼집에 올라오지도 않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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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은 “(장모님은) 아프시고, 공황이 오시고. 아버님은 스트레스로 갑자기 눈이 안 보이시고. 정말 잘 키워놓은 딸이 한순간에 마녀가 되니까 감당이 안 되셨다. 제가 얼마나 미웠겠냐”며 처부모님에게 죄송한 마음을 털어놨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쏟아지는 악플과 마녀사냥에 김다예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김다예는 “일단 부모님이 가장 힘들어하셨다. 제가 부모님을 오히려 위로했다. 부모님도 너무 놀라셨는데, 제가 전화해서 괜찮다고 말했다. 근데 혼자 있을 땐 전혀 안 괜찮았다”며 “스트레스 때문에 원형탈모가 생기고, 폭식으로 75kg까지 쪘다”고 고백했다.

아내의 이야기를 듣던 박수홍은 “아직도 오해하시는 분이 있어서 그러는데, 돈 관리는 제가 하고 있다. 명의도 다 제 거다. 집사람이 다른 목적으로 결혼했다는 댓글을 이제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7월 23살 연하의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달 23일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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