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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미쓰비시컵 리뷰] '신태용' 인니와 '박항서' 베트남 0-0 무...결승행은 2차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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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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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동남아에서 열린 'K-사령탑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FIFA 랭킹 96위)과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FIFA 랭킹 151위)는 6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4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9일 2차전에서 결승행을 결정짓는다.

인도네시아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술리스티야완, 이리안토, 페르디난, 사유리, 아마트, 클록, 아르한, 리도, 아르얀토, 아스나위, 아르가위나타가 출격했다.

베트남은 5-3-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티엔 린, 반 둑, 호앙 득, 도 훙 둥, 광 하이, 반 하우, 티엔 중, 응옥 하이, 유 맹, 반 탄, 반 램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베트남 코너킥이 페널티 박스 바깥 깊숙한 지역으로 떨어졌다. 노마크 찬스를 잡은 꽝 하이가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뜨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인도네시아도 반격했다. 전반 28분 우측에서 전개된 스로인이 박스 안까지 이어졌다. 사유리가 세컨볼을 잡고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전반 30분 롱볼 이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베트남 수비가 막아냈다.

위협적인 장면도 나왔다. 전반 35분 페르디난이 롱볼을 이어받아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반 램이 저지했다. 베트남은 전반 막바지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돌입 이후 신경전이 벌어졌다. 후반 8분 반 하우가 술리스티야완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깊숙한 태클을 범했다. 양 팀 선수들이 모두 달려오면서 분위기가 과열됐지만, 주심은 별도의 카드를 주지 않고 경기를 진행했다.

베트남이 먼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24분 반 탄과 티엔 린을 빼고 탄 타이와 하이 팜을 넣으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30분 투안 안을 추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인도네시아 역시 후반 36분 아르얀토를 빼고 깜부아야를 투입하며 맞섰다.

인도네시아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7분 술리스티야완이 버텨내면서 공격권이 이어졌다. 반대편 측면에서 기회를 잡은 아르한이 과감하게 슈팅했지만 높게 떴다. 남은 시간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0-0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인도네시아(0) : -

베트남(0) : -

사진=베트남축구연맹, 인도네시아축구연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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