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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일) 밤 9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우산교 인근 갓길에 정차하고 있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옆에서 전화 통화를 하던 외국인 여성 1명이 의식 저하 등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은 승용차를 모두 태우고 밤 9시 18분쯤에야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승용차가 뒤에서 오던 택배차에 부딪힌 뒤 불이 났다는 신고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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