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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한국 '인터넷 강국'은 옛말?…초고속 인터넷 속도 몇 위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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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인터넷 강국은 옛말?'입니다.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 '스피드 테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우리나라의 초고속 인터넷 평균 속도는 다운로드 기준 171.12메가비피에스로, 세계 34위로 집계됐습니다.


2019년에는 전 세계 2위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지만 2020년 4위, 2021년 7위로 하락하더니 지난해엔 34위로 급락한 겁니다.


초고속 인터넷 속도가 빠른 국가는 320.08메가비피에스의 모나코로 조사됐고 이어 싱가포르, 칠레, 홍콩 순이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평균속도에서는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에 이어 3위를 기록해 체면을 세웠습니다.


우리나라가 초고속 인터넷 속도에서 뒤처지고 있는 이유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상대적으로 앞서 구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우리는 전기신호를 보내는 동축케이블과 빛을 보내는 광케이블을 혼합해서 사용했는데, 후발 국가들이 훨씬 빠른 광케이블을 중심으로 망을 구축하며 점차 차이가 벌어졌다는 건데요.


누리꾼들은 "속도 순위는 내려가는데 요금은 안 내려가나요?",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인터넷 강국의 명성,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