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리버풀-맨시티 제쳤다...레알, 英 최고 재능 영입 착수→1800억 준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는 주드 벨링엄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엘 디베이트'는 29일(한국시간) "레알은 벨링엄 영입전에서 더 많은 이적료를 투자할 수 있는 잉글랜드 클럽들을 제쳤다. 현재 레알은 1억 유로(약 1,352억 원)의 기본금에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의 보너스를 제시할 전망이다. 에이전트 수수료 역시 1,500만 유로(약 203억 원)를 지급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벨링엄은 2003년생으로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 중 한 명이다. 그는 버밍엄 시티 소속일 때 이미 만 16세 38일이라는 어린 나이에 프로 데뷔전을 치러 화제를 모았다. 특히 2019-20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41경기를 소화화며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이에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드러냈다. 벨링엄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2020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하며 빅리그에 첫 발을 들인 벨링엄은 빠르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올렸고, 팀 내 3주장을 맡을 정도로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면서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벨링엄은 2025년 여름까지 도르트문트와 계약되어 있다. 아직 계약 기간은 많이 남은 상황이지만 수많은 빅클럽들이 그를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클럽들이 대표적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레알도 잠재적인 행선지다. 레알은 지난 몇 년 동안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로 중원 조합을 꾸려 수많은 우승컵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크카모' 라인은 볼 수 없다. 카세미루가 올여름 맨유로 떠났기 때문이다. 모드리치와 크로스도 30대를 넘어섰기 때문에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기다.

그러나 레알보다 리버풀을 비롯한 잉글랜드 팀들이 더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이유는 이적료 때문이다. 중원 세대 교체를 위해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오렐리앙 추아메니를 영입한 레알이 거액을 쓰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다. 반면 잉글랜드 팀들은 화끈한 투자를 할 의향이 있었다.

이런 가운데 '엘 디베이트'는 "도르트문트의 CEO 한스-요하임 바츠케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절친한 사이다. 또한 도르트문트 측은 레알로 이적하는 것이 선수 경력에 있어서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벨링엄은 보다 낮은 이적료를 제의한 레알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