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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월드컵 집에서 본 '전반기 폭격 ST 4명', 후반기도 기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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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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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로 인한 시즌 중단이 아쉬웠을 공격수들이 후반기를 준비 중이다.

카타르 월드컵이 사상 최초로 겨울에 열리면서 유럽 모든 리그가 중단됐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던 이들에겐 다소 아쉬운 소식이었다. 월드컵이 끝난 가운데 이제 후반기가 시작된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이를 갈고 기다렸을 선수들에게 반가운 이야기다. 특히 조국이 월드컵에서 탈락해 집에서 지켜본 이들에겐 더더욱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전반기를 뒤흔든 공격수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유럽 4대리그로 한정해서 보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엔 엘링 홀란드가 있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했는데 오자마자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였다. 전반기만 뛰고 18골을 뽑아내는 괴력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노르웨이가 유럽 지역예선에서 탈락하면서 홀란드는 월드컵에 나가지 못했다. 세계 최고 기량을 가진 홀란드를 월드컵에서 보지 못하는 건 아쉬운 일이었다. 폼까지 최고여서 더욱 아쉬웠는데 본인이 제일 뼈아팠을 것이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잘 쉬고 몸도 회복한 홀란드는 후반기 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스페인 라리가엔 이강인 동료인 베다트 무리키를 뽑을 수 있다. 무리키는 코소보 폭격기로 불리는 스트라이커로 큰 키를 앞세운 공중 폭격이 장기다. 라치오에선 부진했지만 레알 마요르카 이적 후엔 최전방을 확실히 채워줬다. 벌써 리그 8골을 넣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라리가 득점 2위다. 전반기 모습을 이어간다면 무리키는 향후에 더 빅클럽으로 이적할 수도 있어 보인다.

정우영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탈리아 국적 윙어 빈센초 그리포는 독일 분데스리가 10경기에서 9골을 올렸다. 지난 2시즌 득점 기록과 비슷하다. 각각 34경기, 31경기를 소화하며 9골을 넣었는데 이번 시즌엔 10경기에서 9골이다. 분데스리가 입성 후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쭉쭉 득점을 이어갈 경우, 프라이부르크는 지금의 상위권 순위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올 뻔한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8골을 기록했다. 득점 2위에 올라있는 아르나우토비치는 오스트리아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고 불리는 것에 걸맞게 높은 결정력과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고 있다. 팀은 부진해도 아르나우토비치는 돋보이는 상황이다. 후반기에 아르나우토비치는 개인 활약, 팀 성적 두 개를 다 잡으려 분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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