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F 소셜 미디어 계정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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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말레이시아 김판곤호가 대승을 거뒀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는 24일(한국시간) 오후 9시 3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부킷 잘릴 국립경기장에서 라오스와 AFF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AFF미쓰비시 일레트릭 컵) 2022 B조 2차전을 치러 5-0으로 이겼다.
1차전 미얀마도 1-0으로 제압했던 말레이시아(2승, 승점 6)는 조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한 경기 덜 치른,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1승, 승점 3)이 자리하고 있다.
베트남은 1차전에서 라오스를 6-0으로 대파했다. 이를 의식한 말레이시아는 이날 다득점 승리를 노렸고, 박항서호와 비슷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한 골 부족했지만 크게 아쉽지 않은 결과다.
말레이시아는 다음 경기에서 베트남을 상대한다. 오는 27일 오후 9시 30분 킥오프한다.
말레이시아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라하디아즐리 라할림(골키퍼), 사파위 라시드, 세르히오 파비안 에제키엘 아구에로, 파이살 할림, 모드 노하킴, 무카이리 아즈말, 데이비드 로울리, 누르 샤미에, 파즐리 마즐란, 샤룰 나짐, 퀜틴 쳉이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서는 라오스는 4-4-2로 맞섰다. 케오우돈 수완나상소(골키퍼), 에카마이 라차차크, 초니 웬파세우스, 피삭 콩마틸라트, 수카폰 봉치엥캄, 마놀롬 펫팍디, 아누소네 싸이판야, 포타봉 상빌라이, 나롱싯 찬탈랑시, 아난타자 시퐁판, 탓 비엥캄이 먼저 그라운드로 나섰다.
말레이시아가 전체적으로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전반 28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아구에로가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낮은 궤도의 크로스에 발을 갖다대 라오스의 골망을 갈랐다.
1차전에서 베트남에 대패했던 라오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다. 그 틈을 타 말레이시아는 전반전 다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45분 동안 추가골은 없었다. 슈팅 개수 12대1, 볼점유율 7대3으로 말레이시아는 크게 앞섰지만 전반전은 1-0으로 딱 한 골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때 말레이시아는 추가골을 쏟아냈다. ‘말레이시아 메시’라 불리는 할림이 후반 20분, 23분 각각 오른쪽과 왼쪽에서 날아오는 크로스를 어렵지 않게 골로 연결했다.
분위기를 탄 말레이시아는 쐐기골을 작렬했다. 후반 32분 아즈말이 오른쪽 뒤에서 올라오는 공을 머리로 컨트롤 한 뒤 그대로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냈다. 경기 종료 4분전엔 '교체 투입 자원' 스튜어트 윌킨이 환상적인 중거리포를 작렬했다.
경기는 말레이시아의 무실점 5골 차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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