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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만화와 웹툰

인기 웹툰작가 연 수입 평균 1억 2000만원...10명 중 6명은 '불공정 행위'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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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인기 작가는 연 1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작가마다 소득 차이가 크고 불공정 계약 등 문제는 근절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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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산업 규모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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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22년 웹툰 사업체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웹툰 산업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50%가량 늘어난 1조 5,66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습니다. 웹툰 플랫폼의 총매출액 추산액(약 8,241억원)과 웹툰 콘텐츠프로바이더(CP)의 총매출 추정액(약 7,419억원)을 합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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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연간 총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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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의 수입은 연재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달랐습니다.

'2022년 웹툰 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내내 작품을 연재한 작가는 연 평균 1억1870만원을 벌었습니다. 전년도에 비해 46.2% 늘어난 겁니다. 그러나 연 총수입이 5천만 원 이상인 이들은 48.7%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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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웹툰 작가 계약 형태 현황




또 웹툰 작가 10명 중 6명은 계약이나 창작, 유통과정에서 불공정 행위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작사 및 플랫폼에 유리한 일방적 계약'이 가장 많이 지적됐습니다. 계약 체결 전 계약사항 수정요청 거부(32.1%), 특정 작가의 작품 등을 우대하는 차별(30.9%)도 문제로 꼽혔습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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