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동네 |
작가 성률의 단편 만화 '여름 안에서'가 일본국제만화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인이 최우수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올해 16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77개 국가와 지역에서 역대 최다인 503개 작품이 응모됐다.
성률의 '여름 안에서'는 내성적 성격의 외로운 소년이 유일한 친구인 고양이가 죽자 그 영혼을 만나러 떠나는 모험담을 그렸다.
국내에선 이 작품과 성률의 다른 단편 만화 두 편을 엮어 '여름 안에서'(문학동네, 2020년)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적이 있다.
일본국제만화상은 일본 외무성 주최로 열리는 대회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루라 기자(irura7@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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