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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월드컵 열기 그대로' 박항서·신태용·김판곤의 '동남아 삼국지'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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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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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린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는 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를 통해 월드컵 열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동남 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AFF 미쓰비시 일레트릭 컵 2022)’가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직후인 오는 20일부터 약 3주간 뜨거운 열전에 돌입한다.

SBS스포츠는 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를 TV와 유튜브를 통해 동시 생중계 하며,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AFF 아세안축구선수권대회는 박항서∙신태용∙김판곤 세 명의 한국인 지도자의 '동남아 삼국지'로 특히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각각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전례 없는 격전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베트남 축구에 기적을 선사한 박항서 감독은 이번 대회가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참가하는 마지막 공식 대회다. 베트남과 5년간의 동행을 끝낼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스즈키컵 첫 출전에 준우승을 일궈내 인도네시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또 한번의 신태용 매직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말레이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김판곤 감독은 동남아 무대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과연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돌풍의 주역이 될 지, 한국인 사령탑들의 치열한 지략 대결에 한국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 팬들이 가장 기다릴 ‘코리안 더비’는 오는 27일 오후 9시 20분에 펼쳐진다.

같은 B조에 속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경기로, 박항서와 김판곤 감독이 맞붙는다.

A조에 속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23일 캄보디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SBS스포츠는 조별 예선전부터 결승전까지 생중계 하며, 한국인 감독들의 활약을 생생히 전할 예정이다.

사진=SBS스포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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