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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전성현 4Q 14점 폭발' 캐롯, 현대모비스 77-71 제압...2연패 끝+공동 2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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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고양 캐롯 전성현.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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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고양 캐롯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2연패를 끊었다. 순위도 공동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에 실패했고, 단독 2위에서도 내려오고 말았다.

캐롯은 1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전성현의 활약을 앞세워 77-71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2연패 탈출이다. LG와 KCC에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처졌지만, 이날 승리로 다시 기세를 올렸다. 시즌 11승 8패로 현대모비스와 공동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3연승에 도전했지만, 캐롯에 잡히고 말았다.

캐롯은 사이먼이 25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전성현이 20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만들었다. 이정현의 10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활약도 나왔다. 김세창의 9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김영현이 16점 5리바운드를,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8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만들었고, 게이지 프림이 18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우석과 장재석이 각각 10점 3리바운드, 10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1쿼터부터 비교적 팽팽했다. 캐롯이 21-18로 근소한 우위. 이정현이 7점, 사이먼과 한호빈이 6점씩 뽑았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이 홀로 8점을 만들었다. 2쿼터 들어 캐롯이 힘을 냈다. 사이먼이 9점 6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김세창이 4점을 더했다. 2쿼터 팀 18점을 내는 동안 실점은 11점으로 제어. 39-29, 10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김영현이 11점을 만드는 등 6명이 득점에 가세했다. 캐롯은 사이먼이 활약했지만, 다른 쪽이 침묵했다. 현대모비스가 52-55로 추격하며 3쿼터가 끝났다. 마지막 4쿼터에서 해결사 전성현이 날았다. 3점슛 4개를 던져 3개를 꽂는 등 4쿼터에서만 14점을 퍼부었다. 이를 앞세워 캐롯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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