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0 (토)

테일러 스위프트, 장편 영화 감독 데뷔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ㅣ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9일(현지시간) “스위프트가 서치라이트 픽처스 제작사와 손잡고 메가폰을 잡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자신이 직접 쓴 각본으로 장편 영화를 만들 예정이다. 영화의 줄거리와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작은 독립·예술 영화 배급사인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맡는다.

데이비드 그린바움과 매슈 그린필드 서치라이트 픽처스 대표는 “테일러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만한 예술가이자 이야기꾼”이라면서 “그가 이 흥미롭고 새로운 창조적인 여행을 시작하는 것은 진정한 기쁨이자 특권이다”라고 했다.

스위프트는 앞서 여러 단편 영화를 감독한 바 있지만, 장편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프트가 제작한 단편 영화는 올해 제21회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상영됐다.

스위프트는 지난해 발매한 재녹음 음반 ‘레드’(RED)의 뮤직비디오 ‘올 투 웰(All Too Well)’에서 자신이 감독한 14분짜리 단편 영화 일부를 사용했다. 이 작품으로 스위프트는 2022년 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미 미술감독조합상(ADG) ‘쇼트 포맷: 웹 시리즈/뮤비’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또 2020년에 ‘더 맨’(The Man)의 뮤직비디오로도 VMA를 수상하기도 했다. 스위프트는 MTV VMA에서 두 개의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유일한 솔로 가수가 되었다.

스위프트는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팝스타로, 지금까지 ‘그래미 어워즈’ 11회, ‘빌보드 뮤직 어워즈’ 29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34회를 수상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열 번째 정규앨범 ‘미드나잇츠’로 11월 5일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의 1~10위까지 석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