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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美 민주, 상원의석 다시 50석…중도성향 의원 무소속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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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애리조나의 커스틴 시네마 상원의원.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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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이 조지아주 결선에서 승리해 51석으로 상원의 확실한 다수당 지위를 얻자마자 다시 50석으로 되돌아가게 됐다.

애리조나의 커스틴 시네마 상원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시네마 의원은 9일(현지시간) "무소속으로 등록했다"며 "나는 어떤 정당에도 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정쟁에 지친 많은 사람에게 소속감을 줄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시네마 의원은 샌더스(버몬트) 의원이나 앵거스 킹(메인) 의원처럼 범민주계로 활동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처리할 때 막판에 반대해 민주당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했다.

현직 상원의원이 임기 중에 당적을 변경한 것은 2009년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이동한 알렌 스펙터 당시 상원의원 이후 처음이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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