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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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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국경수비대 제재…"탈북 시도 주민들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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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은 9일(현지시간) 중국·러시아 국경 보안을 담당하는 북한의 국경수비대를 제재했다.

탈북을 시도하는 북한 주민들을 사살하는 등 인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재무부는 "수만 명의 북한 주민이 열악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탈출하려고 하는데 국경수비대 등 북한 보안 당국이 이를 통제해 탈북 시도가 매우 위험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경수비대가 국경에 지뢰를 매설하고 군인들에게 탈북민을 발견하는 즉시 사살하라는 명령을 내려 탈북 과정에서 숨졌다고 지적했다.

재무부는 또 조선 4·26 아동영화촬영소(SEK Studio)의 금융 거래를 지원한 외국 기업 7곳과 직원 등을 제재했다.

4·26 아동영화촬영소는 외화벌이 목적으로 북한 애니메이션 제작자들의 해외 취업을 알선해왔다.

재무부의 대북 제재는 '국제반부패의 날'(12월 9일)과 '인권의 날'(12월 10일)을 맞아 나왔다.

지정용 기자(jjbrav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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