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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 "러, 핵무기 확대하고 현대화시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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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펜타곤에서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과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과 회담하는 동안 연설하고 있다. 2022.12.07/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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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핵무기를 확대하고 현대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스틴 장관은 미국 핵무기를 감독하는 미 전략사령부 차기 사령관 취임식에서 "러시아도 핵무기를 현대화하고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렘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인하고 정당성 없는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는 푸틴이 매우 무책임한 핵 무력 과시를 벌이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푸틴 대통령은 연이어 핵 공격을 언급해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핵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하는 어떤 나라도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확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과는 달리 예방적인 선제 핵 공격 전략이 없다"면서도 "우리에게는 미국이 가지고 있지 않은 극초음속 무기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9월21일에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어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했으며 이에 서방은 이러한 그의 말이 하세 아니라면서 위기감을 느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는 6000개에 가까운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어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러시아는 '뉴스타트(New START·신전략무기감축협정)' 양자 협의위원회 회의를 11월29일~12월6일에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러시아가 회담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타트란 미국과 러시아가 전략핵탄두를 비롯한 미사일, 폭격기 수를 제한하기로 한 합의를 일컫는다. 지난 2010년 4월 체코 프라하에서 양국이 협정에 서명했으며, 다음 해 2월 10년 기한으로 발효했다.

미국은 지난해 1월에 협정 만료를 한 달 앞두고 러시아에 오는 2026년까지 협정을 5년 연장하자고 제안했으며, 러시아가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되면서 추가 연장 협상이 답보 상태에 빠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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