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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77즈 잘 안 맞아" 전현무 vs 박세리, 굴튀김 하나에 '티격태격' (나 혼자 산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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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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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77즈' 전현무와 박세리가 티격태격했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박세리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 박나래, 기안84, 키, 코드쿤스트는 휴게소도 들리지 않고 박세리의 대전 집으로 향했다. '큰손'인 박세리가 식사 시간을 맞춰서 음식을 미리 준비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하지만 박세리는 마당에 싱싱한 식재료와 전용화구들만 풀 세팅해 놓은 상태였다. 박세리는 다 같이 만들어서 먹자고 했다. 멤버들은 당황했지만 일단 음식을 하나씩 맡아서 요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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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는 대하전을 맡아 대하를 갔다. 기안84는 요리 대신 장작 패기를 담당, 박나래 옆에서 일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기안84를 향해 "참 일을 잘한다"고 칭찬을 해줬다. 지난번 박나래 집에서도 일을 했던 기안84는 "너희 집 갔다 온 뒤 일하는 게 재밌다. 너 목소리 들으니까 일해야 될 것 같다. 전생에 너희 집 머슴이었나봐"라고 말했다.

파전 담당 코드쿤스트는 재료를 들고 박나래 앞에 앉았다. 박세리는 코드쿤스트를 두고 "일을 잘하지는 않은데 조용해서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기안84는 "이렇게 묻어가는 애들이 있다"고 했다.

박세리는 전현무의 굴튀김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무 갈기에 집중했다. 전현무가 굴을 무즙으로 씻는다고 했기 때문. 박세리가 무즙을 내느라 진땀을 흘리던 와중에 전현무가 갑자기 무즙 없이도 괜찮다는 얘기를 했다. 전현무는 박세리가 무를 갈고 있는 것으르 모르고 있었다.

발끈한 박세리는 전현무를 향해 그냥 다 접자고 했다. 전현무는 뒤늦게 박세리가 무즙을 내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왜 네가 갈고 있느냐"면서 무를 갈았으면 쓰면 된다고 수습에 나섰다.

박세리는 전현무가 굴튀김을 준비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박세리의 잔소리가 시작되자 "위에 가 있으면 안 되느냐", "못된 시어머니 옆에 있는 며느리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전현무는 박세리의 관심을 사기 위해 눈꽃 튀김쇼를 선보였다. 박세리는 전현무의 눈꽃 튀김쇼를 신기해하기는커녕 질색을 했다. 전현무는 2차로 튀겨낸 굴튀김을 한입씩 먹여줬다. 박세리는 "눅눅하다. 한 번 튀긴 게 제일 맛있다"고 했다. 전현무는 "독촉을 해서 그렇다. 우리 집에서는 너무 여유 있게 했는데"라고 박세리 핑계를 댔다.

박세리는 멤버들의 요리가 늦어지자 자신이 주문해서 먹는 곳에서 시킨 간장게장을 꺼내왔다. 멤버들은 간장게장으로 허기짐을 채우고 다시 각자 요리에 집중했다.

전현무는 굴을 한꺼번에 넣었다가 굴튀김이 아니라 굴죽을 만들어 버리고 난감해 했다. 굴튀김에 자신만만해 하던 전현무는 박세리의 따가운 눈초리에 "미안해"라고 사과를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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