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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Y2K 예측…이성민에 "제 부탁 들어달라"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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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재벌집 막내아들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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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가 Y2K에 대한 여론을 뒤집었다.

9일 밤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Y2K로 불안정한 시대를 역이용해 진양철(이성민) 신임을 얻는 진도준(송중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도준은 Y2K를 앞두고 흔들리는 기업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순양의 '무제한 보상제'를 내놨다.

이를 본 진양철은 "책임은 네가 진다고 했다. 보상금이 얼마가 됐든, 그 돈은 네 주머니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도준은 "대신 Y2K가 아무 문제없이 지나가면 그땐 할아버지께서 제 부탁 들어주시는 것"이라고 답했다.

진도준의 예상대로 Y2K는 아무 문제없이 지나갔고, 순양은 소비자들의 신임을 또 한 번 얻었다.

진도준은 "할아버지, 지금 제 덕분에 막 100억 넘게 버신 것 같은데요"라며 "이보다 더 효과적인 광고가 있을까요?"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진양철이 "졸업선물로 받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진도준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조용히 돌아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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