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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캡틴' 손흥민 "나는 행복한 사람...보내주신 사랑 감사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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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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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월드컵 기간 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녕하세요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손흥민입니다. 이 기회를 통해 많은 응원, 성원, 관심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것들을 노력하고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라며 "매번 좋은 순간만 있진 않았지만 그 아쉬운 순간들이 저희를 더 강하게 만들어 지금의 국가대표팀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또 그 순간마다 뒤에서 한결같은 여러분의 응원으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라며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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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저희 선수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말 많이 노력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뛰는 것 그 자체만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몸이 부서지도록 뛰었습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저는 저희가 분명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다고 믿었기에 아쉬움은 있었지만 후회는 절대 없습니다"라며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와 스태프들 하루도 빠짐없이 매 순간 노력했기에 잊지 못할 월드컵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생각을 드러냈다.

이어 "축구 선수이기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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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나아가 대한민국을 더욱더 빛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달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은 월드컵 직전에 안와 골절 부상을 당했고, 충분한 회복 기간을 갖지 못해 마스크를 쓴 채 경기에 임했다.

부상 부위가 완치되지 않은 데다 익숙하지 않은 마스크 탓에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득점을 터트리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16강 진출 향방이 걸려 있던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 전에서 손흥민은 황희찬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대한민국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진출시켰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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