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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후임은 안정환?… “축협 관계자, 감독 선정 기준으로 애국심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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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 “연봉도 10억원 이하로 정해놓은 것 같더라”

세계일보

대한민국을 16강에 올려놓고 떠나는 벤투 감독이 지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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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감독이 대한축구협회(축협)와 계약이 종료된 가운데 후임감독으로 내국인 감독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환, 최용수, 김학범 등 축구인이 하마평에 올랐다.

8일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한 스포츠춘추 박동희 기자는 “축구협회의 대체적인 방향은 내국인 감독으로 결정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박 기자는 “연봉도 10억 이하로 어느 정도 정해놓은 것 같더라”고도 언급했다. 이전 감독인 벤투 감독의 연봉은 25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박 기자는 “축협 관계자가 ‘지금 16강 감독 가운데 외국인 감독을 둔 나라는 한국밖에 없고 다 내국인 감독이 맡고 있다. 언제까지 우리가 외국인 감독에 맡겨야 하느냐’라면서 일본의 예를 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대표팀 선수나 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내국인 감독이 선임될 경우 이에 따른 학연·지연 불거질 수 있다는 것”이라며 “그 우려감을 불식시키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과 우리를 단순히 비교하는 건 좀 난센스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벤투 감독은 빌드업 축구에서 성과를 냈던 것인데 이 감독이 해온 이 성과를 누가 유지할 수 있고 승계하고 발전할 수 있는 이 관점이 돼야 되는데”라며 “축협 관계자 몇몇분이 언급해 주셨는데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애국심도 있었다”고 전했다.

박 기자는 “애국심이 감독 선정에 얼마나 비중을 두는지 모르겠지만, 이건 누가 봐도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나아가 “축구협회가 차기 감독의 기준이 뭔지, 우리 축구계에 누가 필요한지, 또 누가 후보가 될 수 있는지 명확하게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현재 강원FC에서 최용수 감독은 이같은 보도 “얘기 들은적도 없는 데 나한테 왜 그러느냐”며 펄쩍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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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MBC 김성주(왼쪽) 캐스터와 안정환 해설위원이 카타르 현지에서 중계하는 도중 포즈를 취하고 있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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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전 국가대표는 현재 MBC축구해설위원으로 입담을 과시하며 활약하고 있는 데 이번 해설을 마지막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겠다고 예고한 상태이다. 그는 해설을 하면서 “제 인생 마지막 월드컵 해설이 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학범 전 대한민국 U-23 대표팀 감독은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학범슨’이란 칭호를 획득했다.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하면 선수들에게 매우 중요한 병역특례가 주어지는데 손흥민(30·토트넘),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 조현우(31·울산 현대),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 김민재(26·나폴리), 이승우(24·수원) 등이 이때 병역 면제를 받았다.

학범슨이란 김학범 감독의 이름과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의 이름을 합쳐서 만든 신조어다. 퍼거슨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을 맨유로 데려와 성공한 프리미어리거로 성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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