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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울산 사육장서 곰 3마리 탈출…농장 부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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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8일)밤 울산의 한 곰 사육 농장에서 곰 3마리가 탈출했습니다. 60대 부부가 농장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는데, 탈출한 곰에게 변을 당한 걸로 추정됩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반달가슴곰 사육 농장입니다.

농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어젯밤 9시 40분쯤, 곰 사육농장을 운영하는 60대 부모님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딸의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