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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삼성물산 패션부문 고희진·박남영 부사장 승진…첫 여자 부사장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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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공채 출신

빈폴 및 에잇세컨즈 사업부장 거쳐

“조직 유연성과 다양성 확보”

헤럴드경제

삼성물산 패션부문 고희진 부사장(왼쪽), 박남영 부사장(오른쪽). [삼성물산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첫 여성 부사장이 나왔다.

9일 삼성물산은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부사장 8명과 상무 14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역사상 처음으로 패션 부문에서 고희진(54) 부사장과 박남영(51) 부사장이 여성 부사장이 됐다. 두 부사장 모두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전신 제일모직 공채 출신이다.

고 부사장은 성균관대 섬유공학과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사업부장 및 글로벌소싱담당을 거쳐 에잇세컨즈 사업부장을 담당했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 의류학과와 KAIST 경영대학원을 나와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사업부장 및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해외상품2사업부장을 맡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군을 발탁했다”며 “처음으로 여성 부사장(2명)을 승진 조치해 조직의 유연성과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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