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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르헨 감독 폭발, "비공개 훈련이었는데 왜 샌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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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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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이 폭발했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네덜란드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는 호주를, 네덜란드는 미국을 제압하며 올라왔다.

아르헨티나 사전 기자회견에서 긴장감이 돌았다. 최근 복수 매체는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파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비공개 훈련에서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별도로 훈련한 것이 밝혀지면서 네덜란드전에 출전할 수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데 파울의 몸상태와 관련하여 한 기자가 스칼로니 감독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스칼로니 감독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먼저 어제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런데 데 파울과 관련하여 묻는 것이 매우 이상하다. 이 정보가 어디에서 샌 건지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누가 네게 말했는지 알려주면 나도 데 파울의 상황에 대해 설명해주겠다"라며 역으로 물었다. 질문한 기자는 "그건 말해줄 수 없다"면서 팽팽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스칼로니 감독은 "우리가 아르헨티나를 위해 경기하는 건지, 네덜란드를 위해 하는 건지 모르겠다. 정말 이상한 상황이다. 데 파울이 훈련을 했는지, 안 했는지 말해줄 수 없다.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라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정보전은 매우 중요하고 민감하다. 특히나 팀의 핵심 선수가 걸려있을 땐 더욱더 감추고자 한다. 데 파울은 이번 대회에서 4경기 모두 풀타임 소화한 자원으로, 핵심 중 핵심이다. 이에 스칼로니 감독은 분노를 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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