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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정치실록] “서글픈 민주당”···“무책임은 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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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P] 12월 둘째 주 정치권 말말말


12월 5일

1. “질식하는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민주당 지도부 출범 100일을 맞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과 당원을 중심에 두고, 민주당의 길을 가겠다”고 언급하며)

2. “합리적인 의원들이 설 공간이 사라졌고 옳은 소리 내면 왕따가 되는 서글픈 민주당으로 전락시킨 분이 이재명 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민주당은 지난 100일 동안 역대 가장 위태로운 민주당이 되어왔다”며)

3. “비겁한 사람은 사과할 줄 모른다. 비겁한 사람은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미룬다. 비겁한 사람은 뒤에 숨는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페이스북에서 ‘안보 부처들의 입을 맞춘 판단 번복, 감사원과 검찰의 찰떡궁합, 압수수색과 구속영장을 쏟아내는 검찰의 총력전’의 배후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있다고 주장하며)

매일경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서민 취약계층 금융부담 완화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6 [한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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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4. “앞으로는 아무리 궁금한 일이 있더라도 10억원이 없다면 절대로 물어봐서는 안 되겠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의원과 더탐사 등을 대상으로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하기로 하자 페이스북에서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돈으로 입을 틀어막겠다는 것”이라며)

5. “한동훈 장관에게는 대통령께서 그런 자리를 좀 험한 자리를 맡기지 않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워낙 예뻐하시니까” (나경원 전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전당대회 차출설을 언급하며)

6. “민주당도 민주화의 중심세력으로서의 시대적 소명이 여기까지라면 이제는 민주당이 새롭게 거듭나야 되는 그런 시기가 오지 않았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YTN ‘뉴스라이브’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분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답변하며)

12월 7일

7. “굳이 그렇게 안 해도 될 말을 해서 우리 당의 모습만 자꾸 작아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국민공감’ 모임 참석 후 언론 인터뷰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수도권·MZ 당대표’론을 띄운 데 대해)

8. “윤석열 정부는 신군부의 부활을 꿈꾸는 것인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논평으로 교육부가 서울대병원 감사에 검찰 수사관 출신을 임명한 데 대해 “검찰 출신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검찰 출신 인사들이 각종 요직을 차지하는 모습이 참담할 뿐이다”라며)

9. “웬일로 주호영 대표가 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가 싶었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MZ와 수도권의 지지를 받는 당권 후보가 자신밖에 더 있냐며)

12월 8일

10. “단어 하나가 떠올랐다. 똥고집”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결국 돌고 돌고 돌아서 청와대 영빈관 상춘재로 돌아간 거 아닌가”라며)

11. “화물연대의 조건 없는 조속한 업무 복귀 전에는 그 어떤 논의도, 타협도 불가하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토위 위원들이 정부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히자 ‘선복귀 후논의’를 강조하며)

12. “대한민국 한해 살림살이를 윤석열 정권의 ‘사적 가계부’쯤으로 여기는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3년도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이 초부자 감세와 윤심 예산 지키기에 여념이 없다고 비판하고 “정부안의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감액해 확보된 재정으로 시급한 7대 민생예산을 책임지겠다”며)

12월 9일

13. “국회의원 공천에 눈이 멀어 영혼까지 팔아버린 모양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에 김의겸 민주당 의원과 유튜브 매체 ‘시민언론 더탐사’를 “법과 원칙에 따라 즉각 구속하고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매일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12.9 [한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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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무능과 무책임은 죄악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고위원회에서 정부가 “위기 대책 수립보다는 야당 탄압과 사회 갈등 증폭만 쏟은 채 정부의 역량을 포기하고 있다”며)

15. “일몰 연장은 화물연대가 파업을 돌입하는 순간 없어진, 스스로 차버린 안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으로 민주당이 국토위에서 안전운임제의 일몰 기한을 3년 연장하는 개정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정부를 곤란하게 하는 화물연대의 파업에 웃음을 숨기지 못했던 민주당”이라고 비판하며)

[김성우·이슬기 인턴기자/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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