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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 국내 소형 거래소에 상장…거래량은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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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닥, 8일 오후 5시 30분 BTC·ETH 마켓에 '위믹스' 상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미미…신규 상장 효과 안 보여
"지닥 외 다른 코인마켓 거래소 상장은 '미지수'"
뉴시스

[서울=뉴시스] 9일 오전 11시 41분 위믹스는 지닥에서 전일 대비 10.93% 오른 0.00002000BTC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지닥 홈페이지 캡처) 2022.12.09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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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위믹스가 국내 4대 원화마켓 거래소로부터 상장 폐지된 당일날 국내 비원화마켓 거래소에 상장됐다.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 소형 거래소에 상장된 만큼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미미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코인마켓(C2C) 거래소 중 한 곳인 지닥은 전날 오후 5시 30분 위믹스(WEMIX)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마켓에 상장했다. 위믹스가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에서 상장 폐지된 지 2시간 30분 만이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일제히 상장 폐지된 직후 국내 거래소 복귀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다만 관심이 거래 활성화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오전 11시 지닥 기준 위믹스 거래량은 16만4747WEMIX로, 전세계 거래량 비중 0.05%(코인마켓캡 기준)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은 2.5669BTC(원화 기준 5869만원)를 기록했다. 신규 상장 효과를 찾기 어려운 결과다.

가격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위믹스는 지닥에서 전일 대비 10.93% 오른 0.00002000BTC에 거래되고 있다. 원화로 환산하면 457.92원이다.

향후 지닥 내 위믹스 거래 활성화에 대해서는 업계 관계자들끼리도 의견이 엇갈렸다.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 A씨는 "마케팅 측면에서는 유효한 전략일 수 있다"며 "해외 거래소 혹은 개인 지갑으로 위믹스를 옮기는 것을 주저했던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거래소다 보니 더욱 편하다고 생각하고 이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에 다른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 B씨는 "거래 활성화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단기적인 거래량은 반짝 늘 수 있겠지만 이후 유입 요인이 사실상 없다면 장기적으로 거래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코인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유동성이 지속해서 확보돼야 하는데,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닥 외에 다른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위믹스 상장을 지원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라는 의견이 많았다. 재판부가 전날 위믹스 상장 폐지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하며 사실상 '위메이드 책임론'으로 몰리는 상황이라 주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B씨는 "지닥을 시작으로 다른 코인마켓 거래소들이 잇달아 위믹스를 상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향후 원화마켓을 열고 싶은 거래소라면 공정위와 본안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위믹스가 지닌 리스크를 감수하는 데 주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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