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과보호하던 엄마의 180도 달라진 훈육 [TV스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금쪽같은 내새끼 /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금쪽같은 내새끼' 원인불명 호흡곤란으로 고통받는 중2 아들의 2번 째 얘기가 전파를 탄다.

9일 저녁 8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원인불명의 호흡곤란으로 4년째 고통받는 중2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월드컵으로 해외 출장을 떠난 정형돈의 빈자리를 채워줄 특별한 손님이 방문한다. 환호 속 등장한 현주엽은 오은영 박사와의 만남을 기대했다고 밝히며, 이성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14세, 13세 아들을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한다. 이에 오은영은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를 위한 성교육 꿀팁을 제시한다.

한편, 지난주 원인불명의 호흡곤란으로 등교를 거부하던 중2 금쪽이의 가족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찾아 눈길을 끈다. 엄마는 솔루션 도중 "금쪽이가 분노 조절이 되지 않는다"라며 새로운 고민을 토로하고, 아빠 역시 "금쪽이가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라고 걱정한다. 이에 오은영은 예상했던 상황이라면서, 더 이상 호흡곤란을 무기로 사용할 수 없게 된 금쪽이가 다른 방식으로 어려움을 표현했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첫 번째 금쪽 처방 이후, 규칙적인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실천하고 호흡 조절 연습을 하는 등 솔루션을 수행하며 달라진 듯한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잠시 후, 엄마의 손에 이끌려 산책을 나간 금쪽이는 또다시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금쪽이를 감싸던 예전과 달리 엄마는 "몸에는 이상이 없어. 이겨낼 수 있어"라며 차분하게 대응하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던 금쪽이는 결국 "엄마랑 더 이상 못하겠어"라며 솔루션을 거부하기에 이르는데. 이 모습을 본 오은영은 엄마의 침착한 대처를 칭찬하는 한편, 격한 분노와 폭력성이라는 새로운 무기를 장착한 금쪽이를 위한 추가 금쪽 처방을 내놓는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산에서 계단 오르기 운동을 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한참을 뒤처져 걷던 금쪽이는 무섭다며 짜증을 내더니 등산을 포기해버리고. 하지만 엄마가 "해야 할 일이야"라며 설득을 멈추지 않자, 금쪽이는 갑자기 몸을 심하게 떨며 틱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에 장영란은 "연기를 하는 것 같다"라며 의심하고, 오은영 역시 "100% 아이가 만들어낸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온갖 증상으로 무장해 스트레스를 회피하려는 금쪽이의 속마음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어 다음 날에도 등산을 거부하고 무작정 이모 집에 가겠다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금쪽이는 자신을 제지하는 엄마에게 폭언과 욕설을 하는 것도 모자라, "뾰족한 거 어딨어"라며 선풍기를 집어 들고는 금방이라도 아빠를 때릴 듯 위협하는데. 일촉즉발의 대치 상황에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지고. 이를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오은영은 금쪽이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다.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힌 금쪽 가족을 위한 오은영의 두 번째 솔루션은 무엇일지. 과연 금쪽이는 솔루션 거부를 멈추고 변화할 수 있을지. 오늘(9일)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