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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케인-음바페 지도 경험' 포체티노, "둘이 같이 뛰면 손케 듀오와 유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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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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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해리 케인과 킬리안 음바페를 지도해 본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이 두 선수를 비교했다.

잉글랜드와 프랑스는 오는 1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지역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두 국가는 한국과 일본처럼 앙숙의 관계다. 축구 외적으로도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역사 책에서 배운 중세 말기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쟁을 펼쳐왔던 '백년 전쟁'의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화려한 공격수들 역시 이들의 맞대결을 뜨겁게 만들 예정이다. 바로 잉글랜드의 주장 케인과 프랑스의 핵심 공격수 음바페의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에서 케인은 골잡이보다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 중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지만, 좌우 측면과 중원으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며 다른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케인은 1골 3도움을 올리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반면 음바페는 완벽한 득점원이다. 음바페는 어느덧 5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득점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음바페는 조별리그에서부터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16강에서도 폴란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케인과 음바페의 맞대결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두 선수를 비교했다. 먼저 포체티노 감독은 케인에 대해 "게임에 관여하고 있다고 느낄 필요가 있는 선수다. 내가 다른 팀에 있고,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면 나는 케인을 영입하려고 했을 것"이라며 극찬했다.

음바페에 대해서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는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는다면, 그는 긴장을 푼다. 그는 스스로에게 너무 자신감이 있어서, 공이 그에게 닿았을 때, 여전히 상대를 이기고 그가 가장 잘 아는 것을 할 것이라는 것을 안다. 음바페는 전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게임을 이해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두 선수가 함께 뛰는 모습을 그리기도 했다. 그는 "케인과 음바페는 모두 진심으로 축구 자체를 사랑한다. 두 선수가 함께 뛰는 것을 보는 것은 매우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케인이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과 맺고 있는 유대감과 비슷할 수 있다"라며 상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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