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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박경리, '금혼령' 기생 役 특별 출연…첫 사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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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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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배우 박경리가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으로 사극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박경리는 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연출 박상우·정훈, 극본 천지혜, 이하 '금혼령')에 특별 출연한다.

'금혼령'은 동명의 웹 소설이 원작으로, 7년 전 세자빈을 잃고 실의에 빠져 혼인 금지 명령을 내린 왕 이헌(김영대) 앞에 죽은 세자빈으로 빙의가 가능하다는 혼인 사기꾼 소랑(박주현)이 나타나 벌이는 센세이셔널 궁궐 사기극이다.

박경리는 극 중 은밀한 임무를 맡고 궁녀로 변장해 궁궐로 들어온 기생 초란으로 등장한다. 단아하면서도 도발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왕 이헌 역을 맡은 김영대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등 흥미로운 연기 호흡을 펼칠 전망이다.

이에 박경리와 김영대가 선보일 케미스트리는 물론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박경리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박경리는 "첫 사극 도전으로 '금혼령'에 특별 출연을 하게 됐는데 짧지만 재밌게 촬영했다. 사극 한복도, 머리도 처음이라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곧 첫 방송되는 '금혼령'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며, 저도 조만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혼령'은 이날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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