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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월드컵] 어쩌면 메시-호날두에게 마지막이 될 '운명의 1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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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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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4강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8강에서 떨어진다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와 호날두에게 최대 120분의 시간이 주어진다.

아르헨티나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4시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은 11일 오전 0시 모로코와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바라보고 있기에 8강을 넘어야 4강에서 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아르헨티나에게 카타르 월드컵은 메시의 '라스트 댄스'로 집중된다. 메시는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으로 입고 뛰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거치며 아르헨티나 핵심으로 자리했다.

발롱도르 7회 수상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숱한 트로피를 품에 안았지만,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한 만큼,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아르헨티나 대표팀 여정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호날두도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이다. 30대 중반을 훌쩍 넘기고도 포르투갈 대표팀에 차출됐고 조별리그에 선발로 뛰었다. 다만 메시와 팀에서 입지가 많이 다르다. 산투스 감독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호날두 행동에 인상을 찌푸렸고, 스위스와 16강에 선발에서 제외했다. 호날두를 뺀 포르투갈은 하무스를 중심으로 더 위협적이었고, 스위스를 6-1로 대파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월드컵 8강이 메시와 호날두의 고별 무대가 될 거로 예상했다. 한국과 일본의 이변을 맞춘 크리스 서튼 해설위원이 8강전을 예상했는데 승리 팀에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은 없었다.

서튼은 "아르헨티나는 그들만의 문제가 있다. 아마도 메시의 마지막 토너먼트가 될 것"이라며 아르헨타나의 1-2 패배를 예상했다.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8강은 "내 머리는 포르투갈을 말하고 있지만 나는 낭만을 꿈꾼다. 모로코는 자신감에 부풀어 있다. 모로코가 8강에 갔으면 좋겠다"라며 포르투갈의 0-1 패배를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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