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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삼육대, ‘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분리수거 어플’ 제시한 컴퓨터공학부 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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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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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총장 김일목)는 11월 30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장근청홀에서 ‘제4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창의적 종합설계)’은 1·2학년 때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과제를 기획·제작·해결함으로써 창의성과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을 배양하는 교과목이다.

수강 학생들은 각자 팀을 구성해 △시제품 제작형 △아이디어 연계형 △지역사회 기여형 △창업 아이템 개발형 중 한 가지 유형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성과 결과물을 내놓는다. 각 팀마다 실험·실습비 25만원과 기업체 멘토비 20만원을 지원한다.

삼육대는 지난 1년간 15개 학과에서 69개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했으며, 171개팀 1207명의 학생이 프로젝트 결과물을 내놓았다.

이날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우수 성과물을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서류심사를 통해 10개 팀을 선발해 전시했고, 대면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우수작품을 시상했다.

대상(상금 60만원)은 쓰레기방범대(지도교수 조충희) 팀의 전인성, 이부원, 조정빈(이상 컴퓨터메카트로닉스공학부 4학년), 이윤수(컴퓨터공학부 3학년) 학생이 받았다.

이들은 ‘우리사이클린’이라는 분리수거 어플리케이션(앱)을 제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음식과 온라인 상품 구매가 급증하면서 생활폐기물 또한 늘어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을 잘 모른다는 설문조사 결과에 착안했다.

우리사이클린은 △머신러닝을 통한 쓰레기 분류 및 배출 방법 제시 △주변 쓰레기통 위치 표시 △분리수거 관련 커뮤니티 기능 △분리수거 요일 푸시 알림 △분리수거 리워드 시스템 등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팀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팀원 간 협업하는 과정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프로그래밍을 통해 현실의 문제에 접근해 해결하고, 공익적 의미가 있는 만큼 정부지원 사업 선정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각각의 전공역량을 겸비한 9개 팀의 캡스톤 디자인 우수 결과물이 입상했다.

최성욱 교무처장은 “앞으로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더욱 활성화해 현장중심 교육을 강화하고, 대학교육과 산업체 수요 격차를 완화함으로써 취업률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공학계열에 국한하지 않고 인문·사회·예체능 등 학문분야별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수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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