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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크립토 브리핑] 비트코인-이더리움, 소폭 반등...시장 전망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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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기자]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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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이 크지 않아 유의미한 변화 없이 횡보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1.5% 상승한 개당 2290만30000원에 거래됐다. 최근 며칠간 1만7000달러(약 2200만원)선이 붕괴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반등하면서 2200만원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2200만원대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엇갈린 시장 전망이 나오고 있다.

9일 가상자산 트레이더 겸 애널리스트 테크데브(TechDev)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최근 저점을 기록 후 하락 추세선을 돌파해 상승 추세를 타고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상승 전환 신호"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만큼 비트코인의 변곡점을 잘 잡아내는 지표는 거의 없다. 역사적으로 중국의 10년물 국채 3주봉 차트 기준 하락 추세선이 돌파되고 상대강도지수(RSI)가 50을 넘어서면 비트코인의 가격도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의 고점은 시그널 발생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은 "점점 더 많은 가상자산 업체와 거래소들의 유동성이 부족해져 추가 파산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3.14% 상승한 개당 170만45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은 횡보하고 있지만 업그레이드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더리움 코어 개발자들이 상하이 업그레이드 테스트넷 산둥(Shandong) 진행을 중단, 다음주에 새로운 퍼블릭 테스트넷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산둥 테스트넷을 출시, 운영 중에 있었으나 이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새로운 퍼블릭 테스트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 및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진행된 올해 마지막 이더리움 개발자 회의에서 개발자들은 내년 3월 진행 예정인 상하이 업그레이드에 이더리움 머지(지분증명 전환) 이후 비콘 체인에 스테이킹된 이더리움 출금을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리플은 전일 동시간 대비 1.94% 상승한 개당 524원에 거래됐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을 진행 중인 리플랩스의 법률 고문인 스튜어트 알데로티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플랩스와 리플 보유자들 사이에는 투자 계약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리플은 하위 테스트 상의 어떤 점도 만족시키지 않는다. SEC를 지지하며 리플은 증권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상태로, 우리의 주장에 어떠한 반론도 펼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4.15% 상승한 개당 248원에 거래됐다. 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링크' 전일 동시간 대비 8.41% 상승한 개당 23.58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8일 라인은 이달말 이용자가 직접 관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링크 전용 논 커스터디얼(Non-custodial) 월렛 '도시 볼트(DOSI Vaul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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